"편히 쉬어 할머니" 가희, 어제(6일) 조모상

"편히 쉬어 할머니" 가희, 어제(6일) 조모상

2016.08.07. 오전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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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가희가 조모상을 당했다.



가희는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나의 할머니"로 시작하는 긴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은 요양원 침대에 누워 가희를 올려다 보는 가희의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를 미소로 내려다 보는 손녀 가희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가희는 "요양원을 옮기셔서 때가 되어 인사차 겸사겸사 (할머니를) 방문했다"면서 "말도 못 하시는 할머니 손을 붙잡고 얼굴만 바라보고 두어 시간 보내고 서울로 돌아오는데 오늘따라 발길이 안 떨어지더라. 저녁시간 할머니가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알렸다.



그녀는 "할머니가 그동안 나를 기다렸구나. 나 보고 가려고 기다렸구나...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슬픔이 밀려왔지만, 내 마음에 감사가 넘쳤다.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함께할 시간을 허락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잘 버텼다 우리 할머니 이제 하나님 곁에서 얼마나 평온할까. 이 땅에서는 상상도 못 할 안식을 누리겠지. 우리 할머니 편히 쉬어 할머니. 많이 고마워 많이 사랑해"라며 할머니를 향한 사랑으로 끝맺음했다.



할머니를 떠나보낸 가희의 글에 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희 누나 힘내요" "가희 언니 힘내요" 등의 글을 올리며 슬픔을 나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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