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 김연경X진종오, 예능감도 국가대표 [종합]

'백종원의 3대천왕' 김연경X진종오, 예능감도 국가대표 [종합]

2016.08.06. 오후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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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와 사격 황제 진종오 선수가 걸출한 입담으로 국가대표급 예능감을 뽐냈다.



6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 천왕'은 '리우 올림픽 특집'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배구 여신 김연경 선수가 깜짝 출연했다. 백종원은 김연경을 밖에서 마주치자 키 차이를 언급하며 "내가 너무 없어 보인다. 안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렇게 밖에서 만나면..."이라며 민망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백종원은 "김연경 선수가 세계에서 여자 배구 선수 중에 연봉이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김연경은 "가장 잘한다고 얘기해달라"고 정정했다. 이어 백종원은 실력만큼 되게 미인이라고 외모를 칭찬했다.



백종원은 김연경에게 터키에 주로 있지 않느냐며 터키 음식들을 언급했고, 김연경은 백종원의 지식에 놀라면서도 인터넷에 보면 다 나와있지 않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먹음직스러운 닭볶음탕이 나왔고, 백종원은 김연경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은 뒤 없다는 답변에 "그럼 날개를 먹어도 된다"며 날개를 권했다. 이에 김연경은 "옛날 분이시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연경은 "맛이 재밌는데요?"라며 평소 백종원이 자주 하는 말을 따라 했고, 백종원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백종원은 김치찌개 집에서는 사격 선수 진종오를 초대했다. 백종원은 진종오를 보자마자 "실물이 잘 생겼다. 저보다 좀 잘생겼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진종오는 프로그램을 즐겨본다며 부대찌개 편을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꼬리곰탕도 좋아한다며 선호하는 음식들을 언급했다. 이에 백종원은 정보원으로 써야겠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치찌개를 맛본 진종오는 "진짜 엄마가 해준 김치찌개 맛이다. 처음 끓인 후 두 번째 끓인 그 맛이다"라고 표현했고, 백설명처럼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종오는 백종원이 제육볶음의 고기가 완전히 덩어리라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바로 "갈비 찜 같은 느낌"이라고 해 백종원을 놀라게 했다. 또한 진종오는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와서 꼬리곰탕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 3대 천왕 영원하기를"이라며 센스 있는 멘트로 마무리했다.



한편, '백종원의 3대 천왕' 국가대표 보양식 특집에서는 평택 닭볶음탕, 마포 김치찌개, 광주 오리탕, 안성 설렁탕 등이 소개됐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백종원의 3대 천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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