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숨바꼭질 사랑 안방극장 울렸다

'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 숨바꼭질 사랑 안방극장 울렸다

2016.08.04. 오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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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임주환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9회에서 임주환은 수지(노을 역)와 함께 자주 가던 단골 가게를 찾아갔다.



임주환은 수지와도 친분이 있는 가게 주인에게 돈을 건네며 “이 돈 갖고 계시다가 앞으로 을이가 먹는 거 이 돈으로 계산해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어 “저 앞으로 여기 안 올 거예요. 을이도 다시는 안 볼거고”라고 말했다.



수지를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했던 그가 다시 감정을 억누르기 시작한 것.



임주환은 그 길로 곧장 임주은(윤정은 역)의 요리 작업실을 찾아갔고, 다짜고짜 그녀에게 키스했다. 애써 마음을 정리하려는 듯 질끈 감은 두 눈은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임주환은 전화번호도 바꾼 채 수지 남매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한 번도 잊지 않고 챙겼던 수지 아버지의 제삿날에도 수지 남매를 만나지 않은 채 그저 집 앞에 술 한 병만 놓아두고 돌아섰다.



극중 수지를 향한 ‘숨바꼭질 사랑’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임주환은 이날 방송에서 또 한 번 마음을 애써 누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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