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언랩3] 밉상 육지담과 민폐 케이시는 ‘악마의 편집’ 희생양일까

[리폿@언랩3] 밉상 육지담과 민폐 케이시는 ‘악마의 편집’ 희생양일까

2016.07.30. 오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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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상’과 ‘민폐’가 모두 만났다. 콘셉트일까, 아니면 ‘악마의 편집’ 희생양일까.



지난 29일 첫 방송된 Mnet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첫 만남을 갖는 래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참가자는 육지담과 케이시. 육지담은 ‘쇼미더머니3’, ‘언프리티 랩스타1’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치른 인물이다. 당시 어설픈 실력으로 ‘힙합 밀당녀’라는 가사를 남기며 굴욕을 당해야 했다.



그런 그녀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외모에서 태도까지, 180도 돌변한 것. 이날 방송에서 육지담은 시종일관 자신만만하며 다른 래퍼들의 빈축을 샀을 정도다. 다른 래퍼들의 가사에 계속해서 딴죽을 걸었기 때문.



외모에 부쩍 신경 쓰는 모습으로도 시선을 끌었다. 스무 살다운 태도였지만, 제이니는 “랩보다 겉모습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고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육지담과 반대로, 케이시는 모두에게 생소한 인물이었다. 상대적으로 순한 외모를 지니고 있어 모두의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케이시는 “듣도 보도 못한 내가, 랩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 같다”고 자신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단체 곡 미션에서는, 마디를 세지 못해 다른 래퍼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판단은 섣부르다. 시즌2 당시, ‘피에스타’ 예지도 초반에는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날이 갈수록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것.



육지담 그리고 케이시, 콘셉트를 굳힌 것일까. 편집의 희생양일까. 결국 실력이 답해줄 문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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