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함틋' 기승전키스 김우빈에 빠지는 시간 단 '10초'

[TV줌인] '함틋' 기승전키스 김우빈에 빠지는 시간 단 '10초'

2016.07.28.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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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10' 저스트 10초, 김우빈에게 빠지는 시간이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톱스타 신준영 역을 연기 중인 김우빈. 지난 27일 방송에서 역대급 키스신을 펼치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을(배수지)은 거제로 다시 돌아왔고, 신준영(김우빈)을 찾았다. 하지만 신준영은 "가라. 꺼져. 꺼지라고 내 눈 앞에서"라고 말하며, 노을을 외면했다. 노을이 미안하다면서 화해를 요청해도, 신준영은 차가웠다. 대신 속으로 숫자를 세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준영의 진심은 엄마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혀졌다. 신준영은 엄마 신영옥(진경)에게 "나도 얼마 전에 알았는데 내가 걔를 아주 아주 많이 사랑해. 그래서 도망치고 있어"라고 말했다. 신준영은 숫자를 세면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것이었다.



노을은 신준영의 마음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 사이, 시간을 늘리기 위해 '9의 반의 반의 반'까지 센 신준영은 마침내 10까지 다 세고 말았다. 이에 신준영은 노을에게 다가가 "나는 열심히 도망쳤는데 아직 네가 여기 있는 거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정한 남자 신준영으로 돌아왔다.



신준영과 노을 사이에는 핑크빛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곧 노을은 신준영이 다른 여배우와 사귄다는 거짓 스캔들 기사를 보고 오해를 하게 된다. 신준영은 아니라고 했지만, 노을은 믿지 않았다.



이에 신준영은 "사랑한다 을아. 사랑해 을아"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노을은 눈물을 보이며 "우리 직(이서원)이가 그렇게 조심시켰는데 너하고 난 다른 세상 사람이라고. 네가 하는 행동 한마디에 흔들리지 말라고, 상처입지 말라고 그렇게 경고했는데. 그래 내가 미친년이다"라고 소리쳤다. 신준영 역시 노을의 마음을 알게 됐고, 그녀의 입을 막으며 기습 키스를 했다.



김우빈의 키스신 연기에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 역시 '심쿵'했다. 마음 속으로 숫자를 셀 때부터, "사랑한다"고백에 이어 키스신까지, 김우빈의 연기는 설렘의 연속이었다. 무엇보다 그 포인트를 잘 아는 김우빈의 영리함이 돋보였다. 이러한 김우빈에 어찌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10초면 충분하다. 아니, 10초도 너무 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함부로 애틋하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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