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스타] 마동석, 아트박스 사장→천만요정 되기까지

[리폿@스타] 마동석, 아트박스 사장→천만요정 되기까지

2016.07.26.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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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신드롬’이 따로 없다. 지난해 ‘베테랑’을 통해 대세 스타로 떠오른 마동석이 거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한 해만 영화 ‘굿바이 싱글’, ‘부산행’, OCN ‘38 사기동대’까지 줄줄이 흥행시키며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5년 영화 ‘천군’으로 데뷔한 마동석은, 2014년 OCN ‘나쁜 녀석들’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마음만은 따뜻한 조직폭력배 역을 맡아, 新 캐릭터를 구축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감초 배우로 활동해 온 그에게, 전성기를 예고한 작품이기도 하다.



‘베테랑’에서 포텐이 터지기 시작했다. 마동석은 영화 끝부분에 등장했다. 거리에서 행패를 부리는 유아인에게 “나 아트박스 사장인데”라는 한 마디를 남겼다. 마동석의 ‘상남자’ 이미지와 완벽하게 대조되는 ‘아트박스’라는 귀여운 이미지로 관객들이 재미를 유도한 것. 이 대사는 마동석의 애드리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화는 10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올해도 그의 활약은 거셌다. 김혜수와 호흡을 맞춘 ‘굿바이 싱글’도 성공 가도를 달렸다. 마동석은 ‘톱스타’ 김혜수를 돕는 스타일리스트로 출연, 유쾌한 호흡을 뽐내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이 영화는 200만 돌파 기록을 세우고 있다.



관건은 ‘부산행’이다. 마동석은 극중 맨몸 액션을 소화 중이다. 좀비를 때려잡으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것. 좀비에 맞서는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부산행’은 개봉 첫날만 8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늘(26일) 중으로 600만을 돌파할 전망이다.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에서는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세금징수과 공무원으로 분해, 소시민의 설움을 표현하고 있다. ‘사기꾼’ 역의 서인국에게 사기를 당하는 등 어리숙한 모습으로도 시선을 끌고 있다. ‘마요미’, ‘마쁜이’라는 별명을 제대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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