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봉준호→김한민→허진호, 난 감독 복 넘치는 배우"

박해일 "봉준호→김한민→허진호, 난 감독 복 넘치는 배우"

2016.07.26. 오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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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박해일이 허진호 감독을 비롯한 스타 감독들과 연이어 호흡을 마추는 소감을 전했다.



박해일은 패션매거진 8월호와의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감독의 영향을 받는 편"이라며 "나는 감독 복이 많은 사람"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박해일 감독은 봉준호 감독('괴물'), 김한민 감독('최종병기 활') 등 쟁쟁한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엔 허진호 감독과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박해일은 "작품의 성질에 따라 성향이 달라지는 것 같다"며 "장르나 캐릭터의 느낌에 따라서도 다르다. 어떤 건 타이트하게 감독이 포착하고 싶은 것을 최대한 딱 보여주고 싶을 떄가 있고, 어쩔 땐 내 정서를 따라기지 않으면 뭔가 낯설고 어색할 때가 있었다. 현장에서도 일관된 건 없다. 주위에서 보기에 배우가 머뭇거리는 느낌이 있으면 채워주기도 하고, 그게 연출과 배우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감독) 복이 많다"라며 "웃어 보였다.



또 그는 새 영화 '덕혜옹주와 관련해 "정말 좋은 계기가 된 작품"이라며 "직ㅁ까지 해온 영화적 경험을 다 끄집어내 '덕혜옹주' 속 내가 맡은 김장한이란 개릭터에 잘 융화해서 소진해보자. 그러고 40대를 맞이해보자라는 느낌이 있었다. 이 작품은 그렇게 느껴졌다. 또 다른 시작점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는 오는 8월 3일 개봉된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박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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