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호감, 무고죄"vs고소인 "첫만남, 거짓말탐지기"[종합]

이진욱 "호감, 무고죄"vs고소인 "첫만남, 거짓말탐지기"[종합]

2016.07.17. 오후 2: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이진욱 "호감, 무고죄"vs고소인 "첫만남, 거짓말탐지기"[종합]_이미지
AD

배우 이진욱과 그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 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고소인 A씨의 법률대리인은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와 피고소인(이진욱)은 그날 처음 만난 사이다. 연인도 아니었고 호감을 갖고 있던 사이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진욱 소속사 측이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인은 오랜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고 이진욱이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가려 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한 것과 엇갈리는 대목.



고소인 측은 "피해자는 피고소인과 함께 거짓말탐지기 조사받기를 희망한다"라며 경찰서에 거짓말탐지기 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A씨 측은 "피고소인은 오히려 무고죄 고소 언급으로 피해자를 모욕하고 있다. 자신 있으면 얼마든 무고죄로 고소하기 바란다"라며 "피해자가 가해자로, 가해자는 피해자로 둔갑하고 있다. 피해자는 오직 피고소인의 진심어린 사죄만을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A씨로부터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이진욱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 경찰은 지난 15일 A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이진욱은 17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