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알고도 속아주마"…미남사기꾼 심(心)스틸러 3인방

[리폿@이슈] "알고도 속아주마"…미남사기꾼 심(心)스틸러 3인방

2016.06.27. 오후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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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한번 목소리에 한번, 눈빛에 또 한 번. 치명적인 사기꾼들이 대중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미워할 수 없는 미남 사기꾼들의 마력에 대중은 알면서도 속고 만다.




최근 OCN '38사기동대'에서 서인국은 사기꾼 캡틴 양정도로 분해 무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정도는 뻔뻔한 사기 기술을 가르치는가 하면, 사기를 쳐 여자를 울리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리더십과 뇌섹남 매력이 양정도를 밉지 않은 캐릭터로 만들어주고 있다. 양정도는 긴장감이 감도는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태연하게 연기한다. 타고난 사기꾼 본능은 백성일(마동석)의 할말을 잃게 할 정도. 능청함에 센스까지 겸비한 양정도를 연기하면서 서인국의 매력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또 한명의 치명적인 사기꾼은 영화 '검사외전'의 강동원. 극중 강동원은 전과 9범의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으로 분했다. 듣고 있으면 속게 되는 능수능란한 언변과 사기꾼 다운 다양한 용모 변화. 여기에 모태미남 얼굴에 눈치까지, 뭐 하나 빠질 게 없다. 유학생에서 대학생, 또 검사로까지 등장하는 그는 '사기란 내가 되고 싶은 그 사람이 되는 거야'라는 말처럼 팔색조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하정우는 영화 '아가씨'에서 상속녀 히데코(김민희)의 재산을 빼앗으려는 사기꾼 백작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하정우는 자신이 돋보이기 보다 여주인공 히대코와 숙희(김태리)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작 캐릭터가 빛난 건 하정우의 연기력 덕분. 백작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하정우에게서 귀여움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사악하고 한심스럽지만 믿고 보는 하정우였기에 백작은 관객들에게 호감으로 다가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검사외전' 스틸컷, OCN, '아가씨'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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