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대비에 전광렬 죽음진실 알렸다(종합)

진세연이 정난정 박주미의 방해를 무릅쓰고 대비 김미숙을 만났다.

29일 MBC ‘옥중화’에선 옥녀(진세연)가 정난정(박주미)과 윤원형(정준호)의 방해를 뚫고 대비 문정왕후(김미숙)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옥녀는 탈옥수로 쫓기는 와중에 태원(고수)의 어머니 집에서 몸을 숨기게 됐다. 그러나 정난정측은 옥녀가 그곳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포도청 성지헌이 그녀를 잡아갔다. 그러나 태원은 대비의 사람인 기춘수에게 옥녀가 있는 곳을 알렸고 옥녀는 윤원형의 손아귀에 들어가기전에 다행히 대비와 만날 수 있었다.

대비는 “박태수(전광렬)와의 인연에 대해 말하거라”라고 말을 꺼냈고 옥녀는 눈물을 흘리며 박태수와의 인연을 털어놨다.

그녀는 “전옥서 지하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박태수 어른을 처음 뵈었다. 몹시도 기괴한 용모에 그분을 뵙는것이 두려웠지만 그분이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후 우여곡절 끝에 체탐인이 되었고 결국 그분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스승이기 전에 아버지처러 다정한 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옥녀는 박태수가 죽음을 맞을 때의 상화을 설명했다. 자신이 달려갔을 땐 이미 칼을 맞아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때 윤원형과 정난정이 들어왔다.

옥녀는 박태수가 남긴 마지막말을 대비에게 전했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이 윤원형 대감의 계획된 음모라고 했습니다. 오랜 악연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와 함께 간 체탐인에게 박태수를 죽이라고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라고 진실을 말했다. 그러자 윤원형과 정난정은 “천한 계집의 말은 들을 필요도 없다”고 부인했지만 대비는 진노하며 “닥치라”고 외쳤다.

옥녀가 대비에게 진실을 알린 가운데 앞으로 그녀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사진=‘옥중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