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하게 울고, 독기품은 윤시윤이 애처롭다

절절하게 울고, 독기품은 윤시윤이 애처롭다

2016.05.28.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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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게 어머니를 잃고, 절절하게 울었다. 독기 품고 복수를 꿈꾸는 사내가 애처롭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허준(윤시윤 분)은 어머니 김씨(김희정 분)를 안고 오열했다. 연희(김새론 분)를 대신해 화살을 맞은 허준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가까스로 어머니 김씨에게 달려가지만, 허옥(조달환 분)에 의해 불타는 헛간에 갇혀 결국 목숨을 잃었다. 허옥의 옥가락지를 보고 어머니를 죽게 한 사람이 허옥이라는 것을 눈치 챈 허준은 복수를 다짐했다.



5년의 시간이 흐른 후,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한량으로 살아가 있는 허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눈물을 머금고 마음을 다잡은 채 여전히 아픈 상처를 품고 있었다.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하며 자유자재로 변하는 눈빛연기로 몰입도를 높인 것.



윤시윤 소속사 측은 “안타까운 운명에 따라 변해가는 허준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감정을 소화하는 연기력을 폭발시켰다”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TBC ‘마녀보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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