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공심이] 걸스데이 센터→연기돌 만개한 민아

[리폿@공심이] 걸스데이 센터→연기돌 만개한 민아

2016.05.24.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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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는 걸스데이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녔다. 민아의 노력이 빛을 발한 덕에 걸스데이는 수많은 팬을 보유한 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민아는 또 한 번의 노력 덕에 ‘연기돌’로 만개했다.



민아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에서 타이틀롤을 맡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엄마(오현경)와 똑똑한 아빠(우현)의 단점만 물려받은 취준생 공심으로 열연 중이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어색한 화장, 똑단발 가발로 중무장했다.



매번 걸스데이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민아는 모든 ‘예쁨’을 포기했다. ‘못난이’라 불려야 하는 역할을 맡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을 터. 민아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망가지는 것에 두려움은 없다. 앞으로도 더 망가질 예정이다. 연예인으로의 생명이자 내 마스코트인 아이라인까지 과감히 포기했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민아는 데뷔 7년 차의 걸스데이 멤버다. 만만치 않은 내공 덕일까, 민아는 두 번째 드라마만에 주말 드라마 주연을 꿰찼다. 여러모로 파격적인 선택이었다. 때문에 걱정 어린 시선이 따랐던 것도 사실.



우려를 딛고 민아는 배우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미녀 공심이’에서 민아는 상큼한 눈웃음을 짓던 화려한 아이돌은 없다. 언니에 치이고 현실에 치이는 공심이만 있다. 씩씩하게 ‘파이팅’을 다지지만 매번 그에게 상처 되는 말들에 힘겨워 눈물을 훔치고 있다. 다행인건 15살 연상의 남궁민과 코믹 케미로 극의 중심을 이끌어가고 있다.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말극 다크호스로 불리는 ‘미녀 공심이’를 통해 민아의 한껏 성장할 민아. 벌써부터 민아의 다음 도전이 기대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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