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첫 만남, 운명이었다”…김정은, 연하남과 결혼

“홍콩 첫 만남, 운명이었다”…김정은, 연하남과 결혼

2016.04.29. 오후 6: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홍콩 첫 만남, 운명이었다”…김정은, 연하남과 결혼_이미지
AD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우 김정은이 홍콩 여행에서 처음 만난 한 살 연하의 연인과 결혼했다.



김정은은 29일 서울 삼청동 두가헌갤러리에서 3년 간 만나온 재미교포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 및 친구 등 최소 인원만 초대, 스몰 웨딩으로 치러졌다.



김정은은 결혼을 앞두고 진행된 그라치아와 인터뷰에서 “여행 갔던 홍콩에서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남자친구는 홍콩에서 근무하던 중이었다”며 “서울과 홍콩에서 떨어져 있다보니 애틋했다”고 회상했다.

또 “처음에는 친구처럼 만났다. 나보다 한 살 어리다. 그러던 중 내가 감기에 걸렸을 때 남자친구가 호텔 인포메이션에 약을 맡겨뒀다고 했다. 그런데 찾지 않았다. 나중에 찾았더니 약이랑 장미, 초콜릿, 예쁜 핀이 있었다. 그때 마음이 움직였다”고 웃었다.



연인에 대해 김정은은 “내 베스트 프렌드다. 같이 여행 다니고 운동하는 취향이 맞는 사람이다. 그동안 연상인 사람들만 만났는데 어린 사람은 처음이다. 툭탁거리며 싸우기도 잘 하는데 세상 그 어떤 여자 친구보다 가까운 친구다”고 소개했다.



김정은은 남편과의 만남을 “운명이라고 느꼈다”며 “어릴 때는 엄마나 감독님에게 의지했는데 지금은 남자친구에게 의지한다.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고 외로울 때 마다 찾아가 위로받았다. 늘 함께 있어도 거슬리지 않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신경 쓰이거나 불편하지 않다. 평생 함께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그라치아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