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응씨카이, "볼 때마다 살 빼라고" 눈물

'프로듀스101' 응씨카이, "볼 때마다 살 빼라고" 눈물

2016.03.02. 오후 3: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프로듀스101' 응씨카이, "볼 때마다 살 빼라고" 눈물_이미지
AD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엠넷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에 출연 중인 홍콩인 연습생 응 씨 카이의 모습이 홍콩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2일 홍콩 연예매체 페이스팝은 응씨카이의 서울 생활을 팔로우한 영상과 그가 눈물을 쏟으며 연습생 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 장면울 공개했다. 옆 테이블에서 몰래 찍은 듯한 1분여 길이의 영상이다.



페이스팝에 따르면 '프로듀스101'에서는 이틀에 한 번 연습생들의 체중을 체크하고 있다고. 응씨카이는 "볼 때마다 살을 빼라고 한다. 화면에서 살이 쪄 보인다. 이미 1일1식을 하고 있다. 탄수화물을 안 먹는데도 안 빠진다. 채소와 닭가슴살만 먹는다. 정말 스트레스다"며 체중 조절로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한국에서의 연습생 생활이 힘겨운 듯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응씨카이는 "엄마가 마음에 걸린다. 다이어트 하고 싶지 않다"며 울먹이더니 "힘든 건 정말 괜찮은데 혼자서…"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응씨카이는 펑펑 눈물을 흘리면서 "엄마 목소리를 들으면 울고 싶다. 다들 고생하고 있다는 걸 안다. 다들 나를 도와주려 노력한다. 그래서 포기할 수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홍콩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응씨카이 측은 "홍콩 보도 사실을 알고 있다"며 "본인도 찍히는 걸 몰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콩 출신의 응씨카이는 '프로듀스101' 출연 전 홍콩 걸그룹 에즈원 리더로 약 2년 간 현지에서 활동했다. 눈에 띄는 미모와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으로 온라인 투표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엠넷 '프로듀스101'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