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스케치①] '사임당' 과거 송승헌VS현대 이영애, 이미 꿀조합

[TV스케치①] '사임당' 과거 송승헌VS현대 이영애, 이미 꿀조합

2015.12.01. 오전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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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이영애가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대장금\'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인기를 뻗친 이영애의 컴백 소식에 7개국의 이목이 동시에 쏠린 가운데 드디어 첫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지난 30일 강원도 강릉 오죽헌에서 SBS 새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이하 \'사임당\') 촬영 현장이 오픈됐다. 이영애와 송승헌이 한류스타인만큼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 이란 등 7개국 해외 취재진이 한데 섞여 현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어린 시절 사임당과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이겸 역의 송승헌은 도포를 입고 조선시대 선비로 분했다. 그는 사임당을 추억하며 쓸쓸히 산길을 걷는 장면을 연기하며 취재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송승헌이 과거를 연기한 것과 달리 이영애는 이날 현대 파트 촬영을 진행했다. 이영애는 극중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2역을 연기한다. 이날 촬영분은 이영애가 신사임당에 대한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오죽헌에 들른 장면이었다.



이영애는 11년 만의 복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변함없는 미모로 현장을 압도했다. 그는 도도하게, 서둘러 서울로 향하는 촬영분을 소화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 배우의 연기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영애가 단아함의 대명사이기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과거 촬영분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연기만으로도 환상의 조합을 예상케 했다.



이영애는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분들이 생각하는 \'사임당\'은 5만 원 권에 박제되어 있는 고리타분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사임당으로 분한 이영애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임당\'은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작품.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 도다\'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와 \'앞집여자\', \'두번째 프로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를 집필했던 박은령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사임당’은 높은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에 돌입했으며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김해숙, 윤석화, 윤다훈, 최철호, 김영준, 이주연 등이 출연한다. 내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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