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이소연·강은탁, 상처 품은 로맨스 공감 얻을까(종합)

‘아름다운 당신’ 이소연·강은탁, 상처 품은 로맨스 공감 얻을까(종합)

2015.11.04.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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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아름다운 당신’ 베일을 벗었다.



MBC 새 일일특별기획 ‘아름다운 당신’(박정란 극본, 고동선 박상훈 연출)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고동선PD 이소연 강은탁 서도영 정애리 여의주 김규선 이슬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아름다운 당신’은 아프고 힘든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라는 작고도 큰 울타리 안에서 사랑과 용기, 치유와 구원을 배워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엇보다 누구나 마음에 품고 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



이소연과 강은탁은 ‘아름다운 당신’ 주인공을 맡았다. 이소연은 솔직하고 당당한 라디오 구성작가 차서경을, 강은탁은 나쁜 남자 스타일의 라디오 음악프로 PD를 연기할 예정. 서도영은 따뜻하고 자상한 김성준 역으로 이소연, 강은탁 등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이소연은 미혼모를, 강은탁은 PD를 각각 두 번째로 맡아 연기하기에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소연은 “사실 예전에 미혼모 역할을 했을 때는 아이의 소중함을 지금보다 덜 몰랐다. 지금은 결혼을 했고, 더 깊이 있게 아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고 알렸다. 강은탁 역시 “전작에서 예능국 PD를 했고 이번에는 라디오국 PD를 맡았다. 하지만 극중 직업군이 비슷하지 성격과 환경이 다 다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MBC 김소영 아나운서가 첫 연기에 도전해 관심을 모았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작은 역할에 불과하지만 애정이 가는 작품이 됐다”면서도 “배우들이 워낙 출중해서 제가 오징어로 나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고동선 PD는 “연속극은 한결 같이 가족과 사랑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한다. 이번에는 박정란 작가가 멜로 라인이 조금 더 풍부한 드라마를 썼다. 각 세대들의 고민과 사랑을 나누면서 가족들과 의지하는 것이 상당히 팽팽할 것”이라면서 “일일드라마 결정판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가지고 박정란 작가가 집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이 막장이고, 좋은 드라마인지는 보시기 나름이겠지만 우리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서 감동을 주려고 한다”며 “박정란 작가가 마음먹고 쓴다는 게 결코 시청률 위주의 드라마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소연 강은탁 서도영 이외에 박근형 정애리 반효정 한기중 문희경 김규선 공명 여의주 이슬아 이시원 등도 출연한다. 이와 관련해 고동선 PD는 “이번 캐스팅 만족한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좋은 배우로 인정받으면서 한단계 크게 도약하지 않을까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은 ‘사랑해 울지마’ ‘엄마의 정원’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내조의 여왕’ 등을 연출한 고동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딱 너 같은 딸’ 후속으로 오는 11월 9일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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