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장혁-한채아-정태우, 리허설만 2시간

'장사의 신' 장혁-한채아-정태우, 리허설만 2시간

2015.10.18.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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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장혁-한채아-정태우가 리허설에만 2시간을 쏟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지난 7회분에서는 조소사 역의 한채아가 첫 등장, 눈길을 끌었다.

18일 장혁-한채아-정태우가 촬영에 입하기 전부터 빈틈없는 리허설을 통해 철저하게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 현장 B컷이 공개됐다. 지난 7회분에 담겼던 장혁과 한채아가 평생 잊지 못할 인연을 시작하는 해신당 ‘운명적 만남’ 장면. 장혁-한채아-정태우는 대본을 손에 든 채로 읽고 또 읽으며 연습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문경, 청송, 영주 등 각 지방을 돌며 촬영해야하는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장혁-한채아-정태우는 김종선PD와 끊임없이 장면에 대한 의견을 교환, 꼼꼼하게 분석하며 리허설부터 완벽을 기했다. 무려 2시간 가까이 실전처럼 진행된 리허설.


해당 장면은 지난달 21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 중 포착됐다. 현장이 산속인데다가 오전 이른 시간부터 리허설이 시작된 만큼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던 터. 사극 분장 후 현장에 등장한 장혁, 한채아, 정태우는 체온을 올리려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등 완벽한 연기를 위한 준비를 기울였다.


이어 리허설이 시작되고 세 사람은 걸음걸이나 손짓, 발짓 같은 제스처는 물론 시선의 위치와 표정까지 세세하게 맞춰나갔고, 김종선PD는 이 장면의 중요성과 극중 캐릭터들이 가지는 감정선을 설명하며, 배우들의 연기를 이끌어냈다.

특히 장혁과 한채아는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사의 흐름을 부드럽게 연결하기 위해 몇 번이고 둘만의 리허설을 따로 해보는 등 장면에 몰입했다. 더욱이 장혁은 한채아를 만난 뒤 한눈에 반해 넋을 잃은 천봉삼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고자 미리 앉을 위치에 돌을 쌓아 놓은 뒤 흠칫 놀라는 모습을 극대화 하는 등 애드리브까지 세심하게 연구하는 모습이었다.

제작사 측은 “리허설 시간이 길어지면 본격 촬영이 시작되기까지 두 배 이상,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배우들은 철저한 리허설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9회 분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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