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 천왕’ 제작진 “낙지볶음 편부터 인기투표 없앤 이유”

‘백종원의 3대 천왕’ 제작진 “낙지볶음 편부터 인기투표 없앤 이유”

2015.10.03.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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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백종원의 3대 천왕’이 매회 진행되던 인기투표를 없앴다.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 천왕’) 6회에서는 낙지볶음 천왕을 찾아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깊은 매운맛이 일품인 부산의 조방낙지, 부드러운 매운맛의 구리 낙지, 거친 매운맛의 서울 낙지까지 각각의 특색이 담긴 낙지가 공개됐다. 그러나 방송 말미에 진행되던 시식단의 인기투표가 진행되지 않아 궁금증을 남겼다.



지금까지 ‘3대 천왕’은 스튜디오로 초대 된 3대 천왕 중 시식단의 투표 결과를 보고 한 집을 뽑는 일명 인기투표를 진행했던 바,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인기투표 대신 시식단의 평가가 더욱 섬세하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3대 천왕’ 제작진은 TV리포트에 “앞서 칼국수 편 까지 진행됐던 시식단의 인기투표를 낙지볶음 편부터 없애기로 했다. 이는 명인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자신의 땀과 노력이 담긴 간판을 들고 나와 하는 것이기에 인기투표이긴 하지만 자신이 호명되지 않는다는 것에 자존심 상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낙지볶음 편 부터는 시식단의 투표 대신 설문지를 작성해 단순히 ‘어떤 메뉴가 더 맛있다’는 평가 보다는 여러가지 팁을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방송이 끝난 후 ‘3대 천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3대 천왕’은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이 3MC로 의기투합, 다양한 맛집 명인들의 불꽃 튀는 요리 열전을 박진감 넘치게 중계하는 프로그램으로 백종원이 직접 명인들의 조리 과정을 세세히 분석하며, 해당 요리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소개하는 등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알찬 쿡방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3대 천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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