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강예원·김소연·최지우, 여배우들 '예능 여신' 꽃폈다③

[리폿@이슈] 강예원·김소연·최지우, 여배우들 '예능 여신' 꽃폈다③

2015.09.10.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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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들의 예능 출연이 잦아지는 가운데, 여배우들 역시 몸을 사리지 않고 있다. 신비주의 이미지를 고수하던 여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 대중의 호감을 얻고 있다.



MBC '일밤-진짜사나이'의 스핀오프인 '여군 특집'은 '스타 등용문'으로 통한다. 특히 1대 걸스데이 혜리가 큰 인기를 끈 후, '여군 특집'의 경쟁률은 매우 높아졌다. 무대 위나 작품 속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스타의 민낯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특히 과감하게 망가지는 여배우들의 모습은 매우 새롭다.



현재 방송중인 '여군특집3'에는 유선, 김현숙, 한채아, 신소율, 한그루까지 총 5명의 여배우들이 출연중이다. 이들은 반전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졸업생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대표적인 예가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2기에 출연한 강예원이다. 작품 속 이미지만 보고 도도하고 강해보일 줄 것 같은데, 이는 반전이었다. 몸이 약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까봐 눈물을 자주 보이던 강예원은 '아로미'라는 캐릭터를 얻었다. 이후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예능 여신'에 등극했다.



강예원은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오민석과 가상 부부로 출연중이다. 가장 연장자 커플답게, 이 커플은 진짜 부부다운 농익은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강예원은 내성적이면서도 화끈한 모습으로 남편 오민석을 쥐락펴락하면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5일 '우리 결혼했어요'에 새롭게 합류한 김소연도 '여군 특집' 출신이다. '아이리스'에서 멋진 액션신을 펼친 김소연은 체력도 좋을 줄 알았지만, 약골 중의 약골이었다. 그럼에도 김소연은 포기하지 않고 훈련에 참여했고, 예의 바르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호감을 높였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김소연은 '진짜사나이' 속과 똑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도 계속 인사를 하는가 하면, 7살 연하인 가상 남편 곽시양에게도 예의를 갖춘 귀여운 누나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앞으로 김소연이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감자별 2013QR3', '야경꾼 일지'를 통해 혜성 같이 떠오른 신예 배우 서예지는 MBC '세바퀴'의 안방마님 자리를 꿰찼다. 그는 신비로운 이미지와 달리 털털한 입담을 과시하며, 게스트들과 호흡하고 있다. 영화 '인간중독', '간신', SBS 드라마 '상류사회'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임지연은 예능까지 꿰차며 진짜 '대세'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는 SBS '정글의 법칙'에서 선머슴같은 털털한 모습을 보이더니, 현재는 MBC '섹션TV 안방마님'으로 활약중이다. 그는 밝고 귀여운 진행으로 '섹션TV'를 보는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다희도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이후 호감도가 상승, 현재 KBS2 '연예가중계' MC를 맡고 있다.



그런가 하면, 케이블이 발굴한 '예능 여신' 최지우를 빼놓을 수 없다. '지우히메'로서 새침데기일 것 같은 이미지인 최지우는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소탈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 기세를 몰아 그는 tvN '꽃보다 할배'의 그리스 편에 여자 짐꾼으로 합류했다. 최지우는 대선배인 할배들에게 귀여운 막내딸 같은 모습을 보이고, 이서진과는 티격태격하면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박신혜 역시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호감도가 높아졌다. '신혜렐라(박신혜+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은 박신혜는 옥순봉을 두 번이나 찾으며 마스코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문근영은 최근 KBS2 '1박 2일' 여자사람특집에 출연했는데, 승부욕과 예능감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송지효는 SBS '런닝맨'의 홍일점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로 여전히 활약중이며,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는 여배우들은 자신을 내려놓고 털털한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앞서 언급한 임지연 외에 전혜빈, 유이, 박한별 등이 '정글 여신'에 등극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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