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이게 바로 ‘완벽 1인 2역’

‘애인있어요’ 김현주, 이게 바로 ‘완벽 1인 2역’

2015.08.29. 오전 11: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애인있어요’ 김현주, 이게 바로 ‘완벽 1인 2역’_이미지
AD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현주가 명품 1인 2역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김현주는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배유미 극본, 최문석 연출)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냉철 카리스마의 기업변호사 도해강과 그의 쌍둥이 자매이자 털털한 성격의 바닥서민 독고용기로 분해 열연 중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미로 중무장한 김현주표 도해강은 시크한 눈빛과 말투로 위풍당당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남편 최진언(지진희)를 짝사랑하는 강설리(박한별)과 대치 중에도 보는 이들마저 소름 돋게 하는 살벌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반면 곱슬곱슬 파마머리와 뿔테 안경, 족히 10년 정도 늙어 보이는 임부복 패션으로 만삭의 미혼모 독고용기에 빠져든 김현주는 털털함의 끝을 보여준다. 맛깔스러운 사투리 억양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살아있는 표정 등은 안방극장의 웃음을 자아내며 극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김현주는 캐릭터의 스타일링을 비롯해 말투, 표정 등 디테일한 부분에도 직접 세심하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어서 그녀의 남다른 관록을 입증케 하고 있다. 이처럼 어떤 배역이든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흡수한 김현주의 베테랑적인 면모가 극을 더욱 풍성하게 살리고 있다는 평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열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애인있어요 지난 2회 방송에서는 해강이 사고로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 남편 진언과 설리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변신의 여왕으로 거듭나고 있는 김현주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될 ‘애인있어요’3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애인있어요’ 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