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딸 물건훔친 이유에 울컥 "엄마 보고파서"

'미세스캅' 김희애, 딸 물건훔친 이유에 울컥 "엄마 보고파서"

2015.08.04. 오전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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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수나 기자] ‘미세스캅’에선 김희애가 도둑질을 한 이유를 고백하는 어린 딸을 안고 눈물을 흘렸다.



3일 SBS ‘미세스캅’이 첫방송됐다.'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로 배우 김희애가 엄마라는 역할과 형사라는 역할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최영진 역을 맡았다. 또한 김민종이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형사계장 박종호로 분했으며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이기광 등이 출연한다.



이날 영진은 범인을 잡느라 어린 딸 하은이의 학예회에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바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뜻밖의 행동으로 이어졌다.



하은이가 문방구에서 물건을 훔쳤다는 연락을 받고 영진이 뛰어왔다. 영진은 하은이에게 왜 물건을 훔쳤는지 이유를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하은이는 “문방구 아줌마가 훔치면 경찰서 가서 엄마를 부른다고 해가지고 하은이가 인형을 훔쳤다”고 털어놨다. 놀라운 고백에 영진은 차오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영진은 “엄마 보고 싶어서? 하은이가 잡혀오면 엄마 만날 수 있으니까?”라고 물으며 자신을 그리워하는 딸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영진의 모성애가 뭉클함을 자아냈던 대목. 그녀는 딸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위해 사직서를 쓰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영진이 사직서를 내는 순간, 후배형사를 죽음직전까지 가게 만들고 무고한 여성들을 무참히 살해한 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한 제보가 나오며 영진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사진=‘미세스캅’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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