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라스트' 궁지에 몰린 윤계상, 고양이 못 물었다

[TV줌인] '라스트' 궁지에 몰린 윤계상, 고양이 못 물었다

2015.08.02.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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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용미란 기자] '라스트' 윤계상이 이도경 암살에 실패했다.



1일 방송된 JTBC '라스트'에서 장태호(윤계상)는 궁지에 몰렸다. 선배 박민수(박혁권)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언론과 경찰은 그를 살해 용의자로 몰았다. 독사(이철민)이 정만출(이도경)에게 정보를 흘리는 바람에, 정만출 패거리에게 직접 쫓기기까지 했다.



이런 장태호가 찾은 사람은 곽흥삼(이범수)였다. 앞서 곽흥삼은 총까지 꺼내 보이며 “일주일 안에 50억 만들어 오던가 정만출이 파묻으라”고 명령했다. 애초에 장태호는 “단무지 하나 훔쳐 먹으려다가 여기까지 왔다. 손에 피 묻힐 각오였으면 애초에 서울역 오지도 않았다”며 이를 무시했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장태호는 곽흥삼을 다시 찾았다. 장태호는 “정 사장 제끼겠다. 대신 조건이 있다. 일을 끝내면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위조 여권과 도피 자금을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곽흥삼은 “궁지에 몰릴수록 악에 바쳐 싸우는 놈이 있다. 아깝다. 정 가랑 엮이지만 않았어도 내 밑에서 더 클 수 있었을 거다”라며 그의 제안을 승낙했다.



곽흥삼의 총을 받은 장태호는 며칠간 정만출을 관찰했다. 정만출은 안전한 장소만 오가며 빈틈없는 경호를 받았다. 빈틈은 마사지숍 뿐이었다. 급기야 장태호는 경호원을 따돌리고 정만출이 혼자 있는 마사지룸에 잠입하는데 성공했다.



총구를 당기려는 순간, 정만출에게는 한 통의 전화가 왔다. 그의 손녀 전화였다. 이로 인해 장태호는 암살에 성공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간을 그대로 흘려보냈고 암살에도 실패했다. 정만출이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것을 뿌리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장태호는 정만출 패거리에게 몰려 옥상까지 올라갔다. 옥상에서 장태호는 복부에 칼까지 맞았다. 정만출은 옥상 끝에 매달려 있는 장태호를 보며 “카드 다시 뽑을까? 킹생조사”라고 빈정거렸다. 장태호는 “내 카드는 내가 뽑는다”며 그대로 손을 놓았다. 다행히 장태호는 건물 밑을 지나가던 오십장(김지훈) 덕분에 도망 치는데 성공했다.



한편 정만출은 장태호의 암살 위협이 곽흥삼의 짓이라고 판단, 전면전을 선포했다. 먼저 정만출이 곽흥삼의 사무실을 습격했다. 이에 곽흥삼은 정만출 처남이 운영하는 주류 도매상을 덮쳤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JTBC '라스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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