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예체능’ 유리만 있냐고? 성훈도 있다!

[TV줌인] ‘예체능’ 유리만 있냐고? 성훈도 있다!

2015.07.08. 오전 06: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TV줌인] ‘예체능’ 유리만 있냐고? 성훈도 있다!_이미지
AD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여름밤에 딱 인 ‘우리 동네 예체능’ 수영 편의 막이 올랐다.



7일 방송된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에선 새 멤버를 가리는 수영 오디션이 펼쳐졌다. 강호동 정형돈 서지석 3인 체제에 지누션 션과 소녀시대 유리, 씨엔블루 강민혁이 가세해 막강 라인업을 완성한 가운데 다양한 스타들이 남은 자리를 놓고 도전장을 냈다.



누구보다 큰 박수 속에 등장한 이는 바로 유리. 예체능이 또 한 번 ‘남탕’이 되는 걸 경계한 멤버들은 유리의 출현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나아가 유리의 유려한 유영에 “특별 게스트가 아니다. 우리 가족이 맞다”라고 자랑스럽게 입을 모았다.



놀랍게도 유리는 초등학교 2학년 이후로 수영을 배운 적이 없는 바. 유리는 “접영도 그때 배웠다. 나름 잘했다. 그러나 그 뒤로 수영을 안 한지 오래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유리는 “부담스러워서 출연에 대해 고민을 했는데 ‘예체능’이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진정성이 있지 않나. 나도 승부욕이 있는 편이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욕을 나타냈다.



수영 오디션에 도전장을 낸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육상스타 출신 이재윤에 해병대 전투수영이 특기인 최필립, 생활체육인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김형중, 수영신동 몬스터엑스 셔누 등이 그 주인공.



그 중에서도 성훈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연예계 펠프스’로 통하는 성훈은 무려 14년간 수영선수로 활동했던 이력의 소유자. 특히 성훈은 지난 2002년 MBC 수영대회에 출전해 대회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에 경쟁자들이 반칙이라고 외치자 성훈은 “선수생활을 오래 하긴 했는데 그만 둔지 8년 정도 됐다. 어쨌든 지금 본업이 연기자라 충분히 나올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센스 있게 대꾸했다.



이어 성훈은 1조 예선을 1위로 통과한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1등을 거머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성훈은 에이스이자 고정멤버로 ‘우리 동네 예체능’에 합류하게 된 바. 이에 성훈은 “운동을 8년 전에 그만두고 그 순간부터 스포츠에 대한 승부욕을 버리고 살았다. 너무 좋은 경쟁자를 만나 승부욕이 다시 살아났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성훈의 합류로 활기를 더한 ‘우리 동네 예체능’이 이번엔 어떤 드라마를 완성해낼지, 그 힘찬 유영이 시작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우리 동네 예체능’ 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