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이쯤되면 남녀노소 불문 ‘케미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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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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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서인국, 누구와 붙어도 OK ‘만능케미’



[TV리포트=황지영 기자] 배우 서인국의 재발견이다. 그 누구와 만나도 척척 들어맞는 환상 호흡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서인국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너를 기억해’(권기영 극본, 노상훈 김진원 연출)에서 냉철하고 까칠한 프로파일러의 모습부터 무심한 듯 시크한 로맨틱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가장 설레게 한 장면은 차지안(장나라)과 이현의 로맨스. 두 사람은 공조수사를 하면서 한층 가까워졌다. 차지안은 이현의 상처를 치료하다가 자연스럽게 그의 곁에서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이현은 차지안을 안아 침대로 옮기다가 이내 쑥스러운 듯 내던졌다. 또 지안의 머리를 시크하게 쓰다듬기도 했다. 서인국은 무심한 듯 시크하게 로맨스의 정석을 그려내고 있다.



'남남케미' 또한 놓치지 않는다. 살인용의자로 몰린 이현은 갤러리 관장(최덕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쇼핑을 돕고 기사노릇을 하게 된 갤러리 관장은 “너 날 막대해도 되는 사람 아니야. 미술계에서 난 중요한 존재라고”라며 투정을 부렸다. 이에 이현은 “네가 좀 참아줘. 내가 지금 살인용의자라 카드를 이리저리 긁고 다니면 안 돼”라고 천연덕스럽게 말을 이었다. 자동차 핸들을 놓칠 정도로 놀란 갤러리 관장과 능청스럽게 운전대를 받아 든 이현. 긴장감 넘치는 수사극 사이 재미를 안기며 남남케미를 뽐냈다.



이준호(최원영)와 정선호(박보검)는 이현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준호는 냉철한 이현의 마음을 제대로 파고들었다. 살인사건을 함께 풀어가면서 친근감을 형성하는가 하면, 이현을 세심하게 챙겼다. 두 사람은 직함대신 이름을 부를정도로 가까워졌다. 정선호 역시 이현과 자주 부딪혔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일지도 모를 두 사람. 특히 정선호는 “낯이 익은데 어디서 본 적 없나”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서인국의 열연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KBS2 ‘너를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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