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우리 결혼했어요’ 이종현, 선수와 순정남 사이

[TV줌인] ‘우리 결혼했어요’ 이종현, 선수와 순정남 사이

2015.04.19.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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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이종현이 공승연에 거침없는 애정표현과 닭살멘트를 이어갔다. 사랑꾼으로 분한 이종현은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그는 선수일까? 숨길 수 없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순정남일까?



1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이종현과 공승연 커플이 일본 데이트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미소를 띄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먼저 이종현은 공승연을 ‘귀신의 집’으로 이끌었다. 무서워하는 공승연에 “오래된 장어덮밥 집이다”고 속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건 기회다. 아내가 귀신을 무서워한다기에 뭔가 수확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귀신의 집’에서 공승연은 연신 비명을 지르며 이종현에게 기댔다. 이종현은 광대폭발 미소를 지었다. 귀여운 공승연의 모습에 “신혼집도 ‘귀신의 집’으로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승연은 듬직한 이종현의 매력에 반했다.



이어진 야경데이트. 꽃을 좋아하는 공승연을 위해 이종현이 마련한 특급이벤트였다. 공승연은 “이런 걸 언제 준비했대?”라며 기뻐했다. “꽃을 만날 때마다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종현의 세심한 행동에 감동했다. 특히 이날 이종현은 볼뽀뽀를 시도해 눈길을 모았다. “꽃 냄새 맡는 거다”라고 귀여운 해명으로 공승연을 당황하게 했다가,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종현의 닭살멘트는 다음 날 오전에도 계속됐다. “내가 살았던 곳이라 와이프랑 꼭 와보고 싶었다”며 교토데이트를 시작했다. 또 “여기서 네가 제일 예쁘다. 오늘 유독 예쁘다. 뭘 해도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아이스크림을 입에 묻힌 이종현은 공승연에 닦아달라고 요청했다. 공승연은 이종현의 입가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손으로 닦아줬다. 이에 계속해서 이종현은 “나 일부러 묻혀가면서 먹고 있는데”라고 흑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공승연은 “진짜 선수다. 너무 자연스럽다”라고 지적했다. 이종현은 “진심이다”고 강조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세상에 나 같은 선수가 어디 있겠느냐. 그냥 예쁜 아내를 너무나도 아끼는 한 남편일 뿐이다”라고 ‘아내바보’를 자처했다.



로맨틱한 이종현의 모습에 공승연도 변해가기 시작했다. 더 이상 ‘곰’ 승연이 아닌 애교만점 공승연으로 분했다.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의 애정행각은 한층 짙어질 전망이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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