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일본이 원하는 新 한국남 '한류스타' 등극 조짐

남궁민, 일본이 원하는 新 한국남 '한류스타' 등극 조짐

2015.04.11.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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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남궁민을 향한 열도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 현지에서 그가 출연한 드라마 2편이 동시에 방영되는 등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4일부터 매주 토요일 마다 남궁민이 주연을 맡은 JTBC ‘달래 된장국’이 방영 중이다. 10일부터는 매주 금요일 밤 마다 tvN ‘마이 스크릿 호텔’이 방영된다. 황금 시간대인 금, 토요일 연속 남궁민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것.



일본 방송사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내 남궁민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전언이다. 일본은 부드럽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지닌 3,40대 한국 배우인 배용준, 이병헌 등을 선호하는데 이들 보다 젊은 남궁민은 보다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 1세대 한류스타의 장점을 닮은 동시에 신선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인기는 최근 MBC ‘내 마음이 들리니’가 일본에서 방영되면서 부터다. 방송 직후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일본 여성들이 남궁민에게 관심을 나타냈고, 이는 팬덤으로 형성되며 팬클럽까지 결성됐다. 지난 2013년 남궁민은 일본과 나고야 등 3개 도시를 오가며 3천여명의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



현지에서 별 다른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 ‘내 마음이 들리니’가 사랑을 받으면서 남궁민의 인지도가 급상승한 것. 특히 4월에는 두 개의 드라마가 동시에 방영되는 터라 남구인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도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남궁민의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활동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 더욱 뜻 깊다. 한국에서 먼저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은 후 해외에서도 의도치 않게 팬들의 마음을 얻게 된 것이다. 2년 전 일본에서 팬미팅을 가진 그는 해외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예상 치 못한 깊은 감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냄보소’)가 역시 여러 나라에 수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국내 방영이 무섭게 해외 판권이 팔리고 있는 상황. 이 드라마와 더불어 ‘우리 결혼했어요4’까지 방영될 가능성이 높아 남궁민의 해외 시장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작품을 통해 아시아 팬들과 소통하게 된 남궁민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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