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7년만에 돌아온 잿빛소녀 "간경변에 뇌수막염까지"

'그것이 알고싶다' 7년만에 돌아온 잿빛소녀 "간경변에 뇌수막염까지"

2015.03.14.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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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명석 기자] 7년만에 초주검이 되어 나타난 한 소녀의 사연을 방송했다.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열아홉 소녀의 사라진 7년’에선 7년 만에 믿을수 없는 모습으로 가족들 곁으로 돌아온 19세 소녀의 사연을 소개했다.



유나(가명)의 언니 지나(가명)는 2년전 새카맣게 변한채 병원에 누워있는 동생을 마주하고 경악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유나는 집을 나간 뒤 간간이 언니에게 잘 지내고 있다는 연락을 해왔었다. 그로부터 7년 만에 초주검이 되어 돌아온 동생. 19살 어린 나이에는 걸리기 힘든 심각한 합병증으로 인해 온몸은 새카만 잿빛이었고, 간경변에서 뇌수막염 까지 몸 상태는 70대 노인과 다름없었다.



그런가운데 유나의 지인들은 그녀가 거의 산송장으로 모텔에서 발견될 당시에 규리 언니라는 사람과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모텔에서 유나를 목격했다는 모텔관계자들은 “언니라는 애가 있어 가지고 같이 왔다가 자고 가고 그랬다.” “일행 여자가 유나랑 좀 질이 달랐다. 약간 세 보였다. 왜냐하면 방에서 혼자 술먹고 있고 담배 많이 피우고 음악 틀어놓고 있고 이 친구는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았다 ”고 말했다. 또한 “딱 보니까 그때도 끌려다니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유나가 과거 끔찍한 범죄에 연루되었단 과거가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명석 기자 kms0228@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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