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열차' 이영진, 틸다 스윈튼과 높은 싱크로율…봉만대 '극찬'

'떡국열차' 이영진, 틸다 스윈튼과 높은 싱크로율…봉만대 '극찬'

2015.03.06.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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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떡국열차' 2화가 공개된 가운데, 배우 이영진과 틸다 스윈튼의 싱크로율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오전 비퍼니스튜디오스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떡국열차'(비퍼니스튜디오스 제작, 봉만대 기획 연출) 2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떡국열차'는 비퍼니스튜디오스가 제작하는 SF 에로틱 코미디로, '설국열차'를 봉만대 감독의 색깔로 재해석해 기획 단계부터 지난주 1화 공개까지 꾸준히 화제를 몰고 다닌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2화 '꼬리칸의 비애' 편에는 커져쓰(김구라)가 꼬리칸에서 열차의 비리를 발견하고 반격을 주도한다. 특히 원작의 메이슨(틸다 스윈튼)을 '매일선'이란 이름으로 비틀어 연기한 이영진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영진은 틸다 스윈튼을 바로 떠올리게 하는 단발머리와 머리핀, 안경, 외투를 장착하고 꼬리칸 사람들을 핍박하는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봉만대 감독은 "이영진은 감독 혼자 상상했던 감정 코드를 신기하게 캐치해서 카메라 앞에서 실현해내는 배우"라며 그의 연기를 극찬했다. 실제로 극 중 애드리브로 보이는 이영진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모두 철저한 계산과 연습에서 나왔다고.



이영진은 "봉만대 감독에 대한 신뢰로 '떡국열차'에 승차하게 됐다. 현장에서 카메라에 담긴 내 모습을 보며 못생겨서 놀라기도 했지만, 감독님과 현장에 있던 스태프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공개된 캐릭터의 스틸 사진 반응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류의 마지막 열차에서 진정한 의미의 '떡'을 찾아 마지막 엔진 칸을 향해 질주하는 사람들의 본능을 다룬 '떡국열차'는 웹드라마 형식으로 기획됐다. 촬영은 2화까지 마친 상태다.



비퍼니스튜디오스 김호성 대표는 "1, 2화는 15세 이상 시청할 수 있게 수위를 낮췄다. 이후에는 시청해 주신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19세 버전으로도 기획할 예정이며, 제작 기반을 재정립해 남은 시리즈를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떡국열차'는 비퍼니스튜디오스를 통해 무료로 만나볼 수 있으며, 통신 브랜드중에서는 KT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에서 독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레TV 모바일의 경우 올레 ID만 있으면 무료시청이 가능하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비퍼니스튜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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