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봉만대 "에로 잘할 것이라는 편견 시달려"

'속사정쌀롱' 봉만대 "에로 잘할 것이라는 편견 시달려"

2015.02.28.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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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봉만대 감독이 "실생활에서 에로를 잘 할 것이라는 편견에 시달린다"라고 밝혔다.

봉만대 감독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 쌀롱' 녹화에 참여, '참을 수 없는 타인의 착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에로틱 연출의 전문가라는 수식어가 따라오다 보니 평상시에도 에로를 잘 할 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에로를 잘 할 것처럼 보인다는 게 어떤 의미냐"는 MC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봉 감독은 "에로만 생각할 것 같고, 활력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다. 집에 에로물이나 에로 관련 자료도 없다"라고 전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봉 감독은 "수많은 에로 배우들과 늘 술을 마시고 파티를 할 것 같다고 하는데 만나는 사람은 다 남자들 뿐이다. 이런 사실을 밝히면 다들 속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봉 감독은 "에로틱한 장면을 미리 연습하기도 하냐"는 질문에 "연습해야 하는데 누구와 할 수 있겠냐. 대본이 나오면 콘티를 떠올리며 아내와 연습을 한다"라고 밝히며 프로페셔널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종신은 "아내 분이 어느날 색다른 남편을 만나면 작품 들어가나 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하자 봉 감독은 "그렇다. 말하지 않아도 '또 작품 시작하는구나'라고 알아 챈다"라고 털어놨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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