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불후의 명곡’ 한지상, 뮤지컬배우의 ‘클래스’가 다른 노래

[TV줌인] ‘불후의 명곡’ 한지상, 뮤지컬배우의 ‘클래스’가 다른 노래

2015.02.01.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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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다. 2회 출연 만에 이룬 쾌거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 ‘이장희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지상은 ‘애인’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배우다운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매너가 빛났다. 한지상은 노래는 물론이고, 표정연기까지 소화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한지상의 무대 후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호응했다. MC 문희준은 “‘불후의 명곡’ 사상 이런 스타일의 무대는 처음 본다”고 환호했다. S의 이지훈은 “한지상 많이 컸다. 과거 나와 함께 뮤지컬을 했다. 그때는 고음도 안 올라가고, 음 이탈 실수도 잦았다. 군대에 다녀오더니 사람이 달라졌다.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예상대로의 결과였다. 한지상은 431점을 받아 옴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순서인 야다 출신 전인혁과 최종 대결이 이어졌다. 전인혁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전인혁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창력을 동시에 지닌 가수다. 전인혁은 ‘비의 나그네’를 선곡했다. 한지상 못지않은 호평과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431점의 벽은 높았다. 관객 판정단이 꼽은 최종 승리자는 한지상이었다.



한지상은 뮤지컬배우로 가수들과는 확연히 다른 무대를 연출했다. 창법과 구성 등 모든 것이 달랐다. 관객들에겐 신선한 무대였다. 동료들에겐 자극을 주는 공연이었다. 앞으로 그가 선보일 또 다른 무대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방송에는 옴므, 버즈, 전인혁, 이석훈, 한지상, 박수진이 출연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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