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순두부찌개 비밀…수상한 흰 가루는 무엇?

'먹거리X파일' 순두부찌개 비밀…수상한 흰 가루는 무엇?

2015.01.30.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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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지영 기자] '먹거리X파일' 착한 순두부찌개 집을 찾아 나섰다.



30일 방송될 채널A '먹거리X파일' 에서는 순두부에 감춰진 비밀을 파헤친다. 순두부찌개는 얼큰한 국물과 담백함에 겨울철이면 더 찾게 되는 음식 중 하나다. 부담 없는 가격에 영양만점으로 직장인들 한 끼 식사에도 그만이고, 콩 단백질을 그대로 섭취해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에도 좋아 인기가 많다.



순두부는 백태(메주콩)를 삶아 갈아 나온 콩물을 끓인 후 간수를 넣으면 콩단백질이 응고되면서 몽글몽글한 두부가 만들어진다. 콩을 불려서 갈고 끓이는 등 적정한 온도와 시간, 간수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간다.



요즘 공장에서는 많은 양의 순두부를 쉽게 만들기 위해서 소비자가 모르는 꼼수를 쓰고 있다고. 식당에는 콩 원산지는 아예 표기돼 있지 않고, 직원들조차 수입산, 국산인지 모르는 실태. 순백의 순두부 속 감춰진 검은 속내를 밝힌다.



두부공장을 찾은 제작진은 직원들이 정체불명의 수상한 흰 가루를 녹인 액체를 두부 콩물에 넣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흰 가루의 정체는 간수로 쓰인다는 화학 응고제. 한 눈에 봐도 너무 많은 양을 붓고 있었다.



제작진은 서울, 강릉, 대구, 전라도까지 전국 40여 군데의 1차 검증 식당을 추려냈다. 국내산 콩과 천연간수로 직접 순두부를 만들고, 콩의 담백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육수와 김치, 기본 밑반찬에도 인공 조미료를 넣지 쓰지 않는 착한 순두부찌개를 찾아 보기로 했다. 순두부 본연의 맛을 지켜가고 있는 정직한 순두부찌개를 찾을 수 있을까?



김진 기자가 진행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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