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서정연, 엄태웅에 “이시영 보내줘” 호소

‘일리있는 사랑’ 서정연, 엄태웅에 “이시영 보내줘” 호소

2015.01.27. 오전 00: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일리있는 사랑’ 서정연, 엄태웅에 “이시영 보내줘” 호소_이미지
AD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서정연이 결국 사위 엄태웅에게 이시영을 놓아 달라 호소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17회에서는 치매에 걸린 고 여사(이영란)를 부양하려는 일리(이시영)와 그런 일리를 막고자 희태(엄태웅)에 사정하는 분자(서정연)의 눈물겨운 모정이 그려졌다.



앞서 분자는 일리가 고 여사를 부양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크게 반발한 바. 몸을 가눌 수 없는 시누이 희수(최여진)를 부양하다 청춘을 바친 일리가 다시금 고된 길을 걸으려 하는데 분자는 격양된 반응을 나타냈다.



결국 분자는 사위 희태를 만나 “나 그동안 자네에게 거짓말 했네. 자네 예쁘다, 예쁘다 한 거 다 거짓말이었어”라고 입을 뗐다. 아무리 예쁜들 일리보다 예쁠 수 없다며 “내 딸을 보내주게. 우리 일리를 보내줘”라 호소했다.



분자는 “사돈어른 그렇게 되고 자네도 먹먹하겠지만 내 딸이 무슨 죈가. 사돈처녀 수발도 어떻게 들었는데. 내가 이 정도 밖에 안 되네”라고 토해냈다. 이에 희태는 “아닙니다. 제가 죄송하죠”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일찍이 희태는 일리의 짐을 덜어주고자 그녀를 놓아주려 했던 바. 고 여사를 부양하는 건 일리 본인의 선택으로 이날도 고집대로 희태의 곁에 남는 일리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일리 있는 사랑’ 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