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송재림-김소은 스킨십이 야릇한 이유

'우결' 송재림-김소은 스킨십이 야릇한 이유

2014.12.14.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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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준화 기자]가상부부인 가수 홍진영과 배우 남궁민의 스킨십은 진하고 적극적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헬스장을 찾아 서로의 벗은 몸을 터치하며 강도 높은 스킨십을 선보였다. 그런데 이후 이어진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의 가벼운 스킨십이 더욱 야릇했던 이유는 뭘까?

차이는 장난기와 진지함 사이에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고 하지만 남궁민 홍진영 커플은 서로 장난을 치며 스킨십을 하면서 때로는 민망함에, 때로는 부담스러움에 웃음을 보인다. 하지만 송재림과 김소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김소은을 바라보고 만지는 송재림의 눈빛과 손길은 뜨겁고 '리얼'하다.

이에 헬스장에서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찌르고 허리와 허벅지를 잡고 몸을 들어올리는 장면을 연출한 홍진영 남궁민 커플보다 캠핑카 안에서 서로의 손을 주므르던 송재림과 김소은의 모습이 더욱 야릇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제 두 사람의 스킨십은 일방적이지 않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은은 지인들과 가진 피로연에서 눈을 가린 채 목울대를 만져 남편 송재림을 찾는 게임을 진행했다. 그는 앞서 손의 감촉만으로 자신을 찾아낸 송재림에게 감사라도 하듯 단번에 그를 찾아냈다. 또한 먼저 그의 어깨에 기대기도 하고, 먼저 손을 덥석 잡기도 했다.

김소은은 제작진이 이를 지적하자 인터뷰에서 "(송재림의)스킨십에 익숙해졌나 보다. 이젠 너무 자연스러워져서 그런지 나도 놀랄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송재림은 한 술 더 떴다. 그는 "(김)소은이가 요새 내 어깨에도 기대고 손도 잘 잡는다. 입술만 경계하지 다른 데는 자유를 허했다"고 기뻐했다.

이후 송재림은 캠핑장에서도 김소은의 입술을 노리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입맞춤을 보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인 것 같다.


'우결' 방송이 끝나고나면 두 사람의 스킨십이 다른 커플들보다 더욱 많이 회자되고 화제에 오르는 이유는 이러한 '실제 상황' 같은 장면들 때문일 것이다. 송재림과 김소은이 '리얼'해 보이는 것은 두 사람이 배우이기 때문일까? 앞으로 이들의 사이가 궁금해진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우리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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