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故 김자옥 딸 "새엄마, 고맙다고 얘기할걸.."

'사람이좋다' 故 김자옥 딸 "새엄마, 고맙다고 얘기할걸.."

2014.12.13.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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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고 김자옥의 딸이 새엄마였던 김자옥에 대해 "어렸을 때는 서로 어색했다. 지금은 후회가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오전 8시 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故 김자옥과 관련, 남편 오승근과 그의 가족들이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자옥의 딸은 "내가 4살때 엄마를 만났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이 엄마라는 것에 대해 어색했다. 엄마 역시 그랬던 것 같다. 화합이 되지 못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왜 내가 섭섭했던 것을 말하지 못했을까. 왜 더 고맙다고 말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자옥의 딸은 생전 김자옥이 입었던 옷을 입어보며 웃음 지었고, "내가 간직하겠다"고 아련한 눈빛을 지어보였다.

당시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에서 자주 누워 있는 모습은 물론, 길에 있는 벤치에도 누워 있는 모습, 성당에서 목놓아 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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