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제작진이 직접 밝힌 관전포인트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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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1.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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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직작인의 애환을 사실감 있게 다뤄 많은 이의 공감을 얻으며 tvN 8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미생’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이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총 20부작으로 21일 오후 8시30분 11화 방송을 시작으로 후반부에 접어든 드라마 ‘미생’의 관전 포인트를 제작진이 직접 꼽았다.

◆ ‘박과장 사건’의 후폭풍, 그 결과는?

지난 10화에서는 원작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에피소드였던 박과장(김희원 분)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그려진 바 있다. 중동 영업에 능통했던 박과장은 한때 원인터내셔널의 히어로로 불리며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지만 실적에 대한 자만으로 자금 횡령을 일삼게 됐다. 기획서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한 오상식과장(이성민 분)과 김동식대리(김대명 분), 장그래(임시완 분)는 차분한 대처로 박과장의 횡령 사실을 포착하게 돼 그 결과의 귀추가 주목됐던 것. 11화에서는 일명 ‘박과장 사건’의 후폭풍으로 원인터내셔널에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칠 것으로 예고돼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충격 속에 빠뜨릴 예정.

‘미생’ 제작진은 “사건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샐러리맨의 비애가 극대화되는 지점이 있다. 직급의 높낮이와 관계 없이 회사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 영업3팀에 일어날 혁신적 변화에 주목

사건 이후 영업3팀이 재정비되는 과정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과장이 떠난 이후 팀내 조직이 재정비 되고 새로운 인물이 영입되면서 완전체를 이뤄나가는 모습은 영업3팀이 맞이하게 되는 혁신적 변화의 하나로 그려질 전망. 새 식구를 맞이하고 그와 부대끼며 하나의 완전한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과정이 그려지게 돼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 더 다채롭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11화부터 천과장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영업3팀 구성원으로 합류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매력적인 악역으로 주목 받았던 배우 박해준이 천과장 역으로 열연할 예정. 3인에서 4인 체제가 된 영업3팀이 본격적으로 일의 승부수를 던지게 돼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 ‘미생 중의 미생’ 신입사원들의 성장기

조직 내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맞게 된 장그래, 여사원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부당한 대우에 맞선 안영이(강소라 분), 기본기를 다지는 대신 성급하게 사업에 뛰어드려고 했다가 자신을 반성하게 된 장백기(강하늘 분), 현장 업무 대신 사무실에서 얄미운 선배의 뒤치다꺼리를 처리하느라 스트레스인 한석율(변요한 분) 등 원인터내셔널의 신입사원 4인방의 성장기가 후반부부터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 ‘미생’에서 ‘완생’으로 거듭나는 그들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기가 앞으로 더욱 통쾌하게 그려지게 된다.

tvN 8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미생’ 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뤄 직장인들은 물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미생’들의 공감을 얻으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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