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결' 우영·박세영, 본격 코믹 시트콤 '사랑과 전쟁'

[어저께TV] '우결' 우영·박세영, 본격 코믹 시트콤 '사랑과 전쟁'

2014.07.13.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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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가상 부부 2PM 우영과 박세영이 친해진 만큼 티격태격하는 것마저도 사랑스러운 코믹 시트콤 부부로 자리매김했다. 오기로 시작한 매운 냉면 먹기 내기를 통해 허물없이 친해진 사이라는 것을 보여준 이들의 ‘우결판 사랑과 전쟁’이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매운 냉면이 유명한 음식점을 찾았다. 박세영은 물 냉면과 비빔 냉면을 주문했고 우영은 선택권이 없다면서 귀엽게 투덜거렸다. 사실 냉면과 치킨은 ‘반반’이 아니던가.

우영은 “네가 물 냉면을 먹으면서 비빔 냉면을 맛보고 싶어서 그렇게 시킨 거지?”라고 칭얼거렸다. 결국 우영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 박세영에게 복수하겠다고 양념장을 잔뜩 넣어 먹기 대결을 벌였다. 소원권 획득을 걸고 서로에게 먹여주면서 기싸움을 벌인 것. 비교적 매운 음식을 잘 먹는 박세영과 달리 땀을 빼고 입이 퉁퉁 부울 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진 우영의 모습은 웃음을 안겼다.

결국 박세영은 우영에게 물을 먹이고 땀을 닦아주며 챙기기 시작했다. 우영은 박세영의 배려 속에 조금씩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함께 한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는 만큼 친해진 두 사람은 스스럼이 없었다. 귀엽게 ‘찡찡거리는’ 우영과 그 앞에서는 애교도 부릴 줄 아는 박세영의 조합은 두 사람이 눈에 불을 켜고 벌인 코믹 시트콤 같은 내기를 더욱 재밌게 만들었다. 물 냉면과 비빔 냉면을 서로 먹겠다며 ‘사랑과 전쟁’을 찍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우영과 박세영은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서로에게 든든한 사이가 됐다. 친밀해지고 추억이 쌓이면서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편안하고 설레는 조합은 ‘우결4’의 흥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상남자 무대 매너 속에 숨겨진 귀여운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우영과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털털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는 박세영은 시청자들에게 호감도를 확 높이고 있다. 마치 두 사람이 사석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엿보는 듯한 감정은 ‘우결4’를 보는 재미다.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설렘의 당도는 진해지는 법이니까 말이다.

한편 가상 결혼을 다루는 ‘우결4’는 현재 남궁민·홍진영, 2PM 우영·박세영, 홍종현·걸스데이 유라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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