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설기현 이탈리아 전 역주행, 버럭했다”

이운재 “설기현 이탈리아 전 역주행, 버럭했다”

2014.06.03. 오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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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거미손 이운재가 국가대표 동료 설기현에 얽힌 월드컵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는 이운재와 배성재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운재는 “그라운드에서 화를 내는데 상대방을 약 올리려는 의도는 없나?”라는 질문에 “그러면 안 되는데”라며 말을 흐렸다.



이에 이경규가 “이제 은퇴도 했는데 얘기해 달라”고 성화하자 이운재는 “그 선수는 지금도 뛰고 있다”라며 입을 뗐다.



이운재는 “경기도중 페널티킥에 당한 적이 있다. 옆으로 뛰었는데 가운데로 공이 들어왔다. 그 선수와 1년 후에 만났다. 가운데로 차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같은 상황이 왔다. 또 가운데로 들어왔다. 이번엔 잡았다”라고 비화를 소개했다.



그 선수는 바로 전 국가대표 설기현. 이운재는 이탈리아 전에서 행해진 설기현의 역주행 플레이에 대해 “우리 골대로 오는 거다. 이탈리아 선수에게 스틸도 당했다. 일대일 상황이 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운재는 “운이 좋게 막아냈다”라며 “왜 뒤로 와, 버럭 했다”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사진 = 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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