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김성령, 현빈 향한 사심 "'역린' 출연 이유 중 하나"

[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성령이 현빈을 향한 사심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연극 '미스 프랑스'의 주인공 김성령과 제작자 조재현을 찾아 인터뷰를 나눴다.

조재현은 김성령을 '미스 프랑스'의 주인공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횡설수설하다 "없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김성령은 "연극을 해봤고, 시간을 낼 수 있는 배우가 마침 나였던 것"이라고 둘러댔다. 조재현은 그제야 "김성령의 연기 욕심 때문에 캐스팅했다"고 수습했다.

이날 김성령은 "연애는 이민호와, 결혼은 현빈과 하고 싶다"고 했던 과거 발언에 대해 조재현이 "'역린' 출연도 현빈 때문 아니냐"고 돌발 질문을 해오자 "아니요"라고 부인하다 "살짝?"이라고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재현은 "김성령이 나와는 몇 년 뒤에 한 작품에서 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도저히 젊은 배우와 안 될 때 나를 선택하겠다 그 말 같다"고 짐작했고, 김성령은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왠지 그럴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조재현은 '미스 프랑스'의 만석 공약으로 "만 번째 관객에게 딥키스를 해주자"라고 제시했다가 김성령의 반발을 샀다.

이우인 기자 / 사진=KBS2 '연예가중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