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 오늘 재방송 결정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편, 오늘 재방송 결정

2014.04.27.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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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영진 기자] SBS가 세월호 침몰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를 27일 결방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를 대신해 재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SBS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특집편이 오후 5시 35분에 재방송된다. 이 시간에 전파를 탈 예정이던 '일요일이 좋다'는 결방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과 관련된 ‘불편한 진실’을 심층적으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 운영선사 청해진 해운의 책임, 정부의 재난대응시스템을 분석했고, 지금까지 언론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내용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방송이 나간 직후 네티즌은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침몰 관련 편을 만드신 모든 제작진 분들게 감사하며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제대로 보도해 줘서 정말 고맙다", "그동안 언론에서 보지 못했던 내용이 나오네요" 등의 글을 올렸다.

이날 진행자인 김상중은 클로징 멘트를 하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고 어린 학생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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