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박서준 베드신…방송 심의 문제없다"

"엄정화-박서준 베드신…방송 심의 문제없다"

2014.04.16. 오후 3: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엄정화-박서준 베드신…방송 심의 문제없다"_이미지
AD

[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가 엄정화와 박서준의 파격적인 애정신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마녀의 연애’ 2화에서는 반지연(엄정화 분)과 윤동하(박서준 분)의 키스신과 베드신이 다소 농염하게 표현됐다.



이날 반지연은 술에 취해 윤동하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왔다. 그리고는 맥주를 마시던 중, 본격적인 유혹 작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수위 높은 키스신은 물론 베드신을 연출했다. 박서준은 상의를 탈의한 상태였다.



방송 이후, 대다수 시청자들은 “두근두근했다” “연상연하 로맨스 알콩달콩”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일각에서는 “11시 방송이긴 하나, 15세 등급인데 보기에 민망했다” “심의에 걸릴까 조마조마하다” 등의 의견도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16일 TV리포트에 “(심의 관련)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J E&M 방송 심의팀 또한 “코믹한 상상과 연계되는 신으로 섹시한 스킨십이 부각되기 보다는 서로의 나이차를 알게 되는 스토리상 맥락이 더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송심의규정의 등급분류에 관한 규칙에 의거해 과도한 신체노출이나 선정적인 성적대화나 직접적인 정사신이 있던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15세 등급으로 분류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방송은, 극중 반지연과 윤동하의 14살 나이차를 강조하기 위해 등장한 신. 뜨거운 애정을 나누던 중, 90년생 윤동하의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반지연은 법정에서 ‘미성년자 강제추행’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윤동하를 발로 밀어 침대에서 떨어뜨리며 ‘티격태격’ 로맨스의 정점을 찍었다.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



김풀잎 기자 / 사진=tvN ‘마녀의 연애’ 화면 캡처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