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상팔자' 김보성 아들 "내가 엄마라면 재산 탕진한 아빠와 이혼"

'유자식상팔자' 김보성 아들 "내가 엄마라면 재산 탕진한 아빠와 이혼"

2014.03.18.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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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황소영 기자] 김보성의 둘째 아들 허영우(13) 군이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해 "내가 엄마라면 재산 탕진한 아빠와 이혼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43회 녹화에는 '배우자가 재산을 탕진한다면 참고 산다 VS 갈라선다'라는 주제로, 갱년기 부모들과 사춘기 자녀들이 열띤 토크를 벌였다.



이날 허영우 군은 "미래의 아내가 제 재산을 다 없앤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갈라설 것 같다. '그냥 끝이구나. 우리 인연이 여기까지구나' 하면서 바로 헤어질 건데, 헤어진 후에도 제 재산을 아내가 다 갚을 때까지 따라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의 발언에 당황한 아빠 김보성은 "너 이렇게 의리 없는 아들이었느냐?"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허영우 군은 "내 돈 날린 아내도 의리 없는 건 마찬가지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허영우 군은 "아빠가 방송에서 말씀하셨다시피 우리 집은 아빠 때문에 빚이 많다. 얼마인지 구체적으로는 모르지만, 엄마는 그런 아빠를 감싸주고 같이 살아주시니까 대단한 것 같다. 내가 엄마라면 아빠와 이혼했을 것 같다"고 폭탄발언을 서슴지 않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부모 자식 소통 토크 쇼 '유자식 상팔자' 43회는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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