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타' 선우재덕이 백성현에게 모질었던 이유

'사노타' 선우재덕이 백성현에게 모질었던 이유

2014.03.12. 오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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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백성현을 향한 선우재덕의 태도가 냉정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12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 KBS1 저녁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홍영희 극본, 이덕건 연출)에서는 박현우(백성현)를 몰아세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말하는 박범진(선우재덕)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우가 공들임(다솜)과 범진의 집을 방문하는 동안, 범진은 세미나가 있다는 핑계를 대고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연락을 받고 술집을 찾은 한주호(정승호)에게 그는 현우가 자신의 핏줄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다.



범진은 "내가 현우를 얼마나 힘들게 내 자식으로 받아들였는지 아시죠? 현우는 내가 집사람한테 얼굴을 들 수 없는 이유이자 수치입니다. 난 집사람한테 죄인이에요"라며 자책했다.



그는 "그렇게 힘들게 내 자식을 길렀는데, 내 자식이 나와 같은 길을 가고, 어딜 가나 부끄럽지 않은 짝을 맺어주고 싶었어요. 역시 박범진의 자식이란 말을 듣고 싶었던 거예요. 그래야 내 상처가 보상받을 거 아닙니까"라며 그간 현우를 몰아세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현우를 친자식처럼 느끼고 싶었기 때문임을 토로했다.



힘들어 하는 범진을 주호는 "현우는 누가 뭐래도 박 판사의 자식입니다. 잘 키우지 않았습니까"라며 위로했다.



이우인 기자 / 사진=KBS1 '사랑은 노래를 타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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