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윤아가 무서워 하는 것은? 눈 질끈 '으악'

'총리' 윤아가 무서워 하는 것은? 눈 질끈 '으악'

2013.12.14.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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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아(소녀시대)가 외마디 비명 소리를 질렀다.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측은 14일 촬영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아는 물고기를 두 손으로 받쳐들고 눈을 질끈 감고 있어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는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시 어섬 근처에서 진행된 촬영으로 권율(이범수 분)이 죽은 물고기를 다정(윤아 분)에게 보관하라고 소리치는 장면.

이번 촬영에서 윤아가 유난히 겁을 먹은 모습을 보여 무슨 일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촬영 전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유독 집중하지 못하고 멍(?)때리는 윤아의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흔들리는 눈빛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촬영현장에 윤아가 두려워 하는 것이 있어 불안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던 것. 이에 윤아는 촬영당일 아침부터 공포감을 느꼈고, 소품으로 등장한 '무엇'을 보고 멘붕에 빠져 '으악'하고 비명을 질러 '으악 윤아'의 등장을 알렸다.

윤아는 귀신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심장이라 무엇을 무서워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귀신도 두려워하지 않는 윤아를 두려움에 떨게 한 것의 정체는 바로 '물고기'. 물고기를 만진 윤아는 멘붕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

'으악 윤아'를 바라보던 이범수는 윤아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말을 건네는가 하면 멘붕에 빠진 윤아를 배려해 먼저 물고기를 들고 촬영을 진행하는 등 자상한 선배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범수의 모습에 윤아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촬영에 임했다고.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물고기를 받아 든 당황스런 표정의 남다정을 연기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하지만, 촬영 종료를 알리는 컷 소리와 함께 손안에서 미끌거리는 물고기 때문에 '으악 윤아'가 다시 등장해 촬영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이에 제작진은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윤아 덕분에 현장에 웃음이 넘쳐났다"며 "윤아는 물고기 특유의 미끌거림 때문에 물고기를 무서워한다고 하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들어가자 공포심을 꾹 참고 연기를 해내 잘했다고 박수를 쳐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멘붕에 빠진 윤아를 본 이범수는 윤아가 마인드컨트롤 할 시간을 주는 등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줘 훈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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