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아 "성(性) 팔아 배역 얻는 배우 있다" 성접대 폭로

장경아 "성(性) 팔아 배역 얻는 배우 있다" 성접대 폭로

2013.03.22.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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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신예 배우 장경아가 연예계 성상납과 관련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경아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에 “성을 팔아 배역을 얻는 배우가 있다.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며 “그러나 브라운관 속의 그녀를 부러워하며 나와 내 매니저를 질책하는 엄마. 완전미움. 복수의 의미에서 이 멘션 연말까지 띄워둘 것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같은 해 10월 트위터에 “신인 연예인 성상납 비리를 다룬 영화 ‘노리개’를 제작 한다고. 근데 누가 누구의 노리개이고 피해자인지는 구분 짓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 알면서 덤벼들어 놓고 나중에 와선 피해자마냥 울어도 늬들 책임이야. 서로 이용해먹으려는 더러운 마인드는 똑같지 뭘”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노리개’는 신인 여배우 성상납 로비 문제를 다룬 영화로 고(故) 장자연 사건을 모티프로 제작됐다.

이외에도 장경아는 “나는 할 수 있는 것 보다 하고 싶은 것을 선택했었다. 그래도 하고 싶은 것을 위해 하면 안되는 것에 넘어가진 않았다. 그녀들을 피해자라고 부르기엔 왠지 씁쓸하다” 는 등 여러 멘션을 통해 여배우 성접대를 암시하는 발언들을 했다.

최근 배우 김부선이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서 연예계 성상납 실태를 폭로한 것과 포함해 2009년 가수 아이비가 연예계 스폰서가 실제 존재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바 있어 장경아의 이번 발언이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한편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한 장경아는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등에 출연했고 현재 방영 중인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에서 질병관리본부 조사관 이나윤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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