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2016 리우, 런던보다 좋은 성적 거두겠다"

손연재, "2016 리우, 런던보다 좋은 성적 거두겠다"

2015.02.24. 오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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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런던 때보다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제 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24일 중구 소공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그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황영조, 김영호, 이봉주, 장미란, 양학선 등 한국 스포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스포츠 영웅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시상식의 최우수선수상은 손연재에게 돌아갔다.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공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손연재는 "최우수선수상이라는 큰 상을 제게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열심히하고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최우수선수상 받은만큼 책임감있게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4년 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에서 메달(동메달)을 수상한 손연재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인 4위에 이름을 올려 아시아 선수 중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리듬체조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스타로서 2016 리우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손연재는 "올시즌은 올림픽 전 시즌인만큼 프로그램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해서, 리우에서 런던 때보다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림픽 전에 열리는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와 세계선수권대회 역시 손연재가 거쳐가야할 중요한 대회다. 손연재는 "인천에서 아시안게임 열리고 광주에서 유니버시아드 열리는데, 국내에서 두 번이나 큰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참 운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응원 많이 해주시는 만큼 응원의 힘 받아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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