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남 대행 “다들 화려하게 하려고만 한다”

이동남 대행 “다들 화려하게 하려고만 한다”

2015.01.28. 오후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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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안양, 서정환 기자] 이동남 KGC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8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전주 KCC에게 63-72로 졌다. 3연패를 끊은 9위 KCC(11승 29패)는 8위 KGC(15승 25패)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이동남 KGC인삼공사 감독대행은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후반에 공격리바운드나 기본적인 것이 안됐다. 다들 화려하게 하려고 하는데 본인들이 ‘수비적으로 뭘 할까?’ 생각해야 한다. 공격적인 부분만 보여주려고 했다. 5 대5 팀으로 이겨야 하는데 재능과 기량만으로 이기려고 했다”고 평했다.


이적 후 안양에서 첫 경기를 한 김태술(11점, 8어시스트)의 활약에 대해서는 “원래 기량이 있는 선수다. 우리도 태술이를 알고 태술이도 우리 선수들을 안다. 놓치기 아까운 선수였지만 타 팀에서 잘하고 있다. 잘하면 기분이 좋지만 우리 팀 상대로 잘해서 기분이 그렇다”면서 농담을 했다.


4쿼터 막판 분위기를 넘겨주게 된 강병현의 오펜스 파울 지적에 대해서는 “횡으로 지나가는데 내가 봤을 때 (김태술의) 액션이 컸다. 누구든지 콜에 대해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중요한 시기였다. 완벽하게 오펜스 파울이 아닌 것으로 봤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심판설명회를 요청하겠냐는 추가 질문에는 “대승적 차원에서 해야 한다. 심판도 사람이라 이해한다. 그렇게 봤으니까 불었을 것이다. 다만 중요한 타이밍인데 아쉽다. 원래 태술이가 공격액션이 크다. KCC 가서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며 판정에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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