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쇼트트랙 WC 女 1000m 결승 진출

심석희, 쇼트트랙 WC 女 1000m 결승 진출

2014.12.20.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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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김희선 기자] 심석희(17, 세화여고)가 안방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1000m 결승에 올랐다.

심석희는 20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4차 대회 여자 1000m 준결승 2조 경기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조에서 함께 달린 김아랑(19, 전주제일고)은 4위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 종목 세계기록(1분26초661) 보유자이자 2014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심석희는 김아랑과 함께 2, 3위를 지키며 초반 레이스를 펼쳤다. 한유통(중국)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친 심석희는 마지막 2바퀴를 남겨놓고 추월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아 한유통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조 2위로 무난히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앞서 1조에서 경기를 마친 전지수(29, 강릉시청)는 판커신(중국)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마리아 생젤라(캐나다) 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한 전지수는 8바퀴를 남겨둔 레이스 초반 미끄러질뻔한 위기를 겪었으나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쳐 6바퀴를 앞두고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3바퀴를 남겨두고 생젤라와 크리스티가 전지수를 추월해 1, 2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바퀴에서 판커신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조 4위로 결승 진출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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