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러시아 언론 예상, ‘金김연아, 銀율리아, 銅아사다’

[소치] 러시아 언론 예상, ‘金김연아, 銀율리아, 銅아사다’

2014.02.19.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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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소치(러시아), 박준형 기자 / 서정환 기자] 러시아 언론이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24, 올댓스포츠)의 금메달을 예상했다.

김연아는 20일 새벽 2시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전체 참가자 30명 중 17번째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부문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김연아의 경쟁자인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25번째로 경기한다. 아사다 마오(24, 일본)은 가장 늦은 30번째 배정을 받았다.

러시아 스포츠매체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19일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우승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10명의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예상점수를 매겨 순위를 가렸다. 그 결과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78.50점)과 프리스케이팅(150.06점)에서 모두 경쟁자들을 월등히 제치고 총점 228.56점으로 1위에 올라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매체는 김연아에 대해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는 완벽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첫 번째 연습에서 증명이 됐다. 김연아는 소치가 낳은 스타 12명 중 한 명”이라며 김연아의 금메달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어 “다만 김연아는 판정에서 다소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는 은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됐다. 리프니츠카야는 쇼트프로그램(72.90점)에서 아사다 마오(75.84점)에 이은 3위로 예상됐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141.15점으로 김연아에 이어 2위 점수를 받았다. 총점 214.41점의 리프니츠카야는 아사다 마오(207.59점)를 제치고 은메달리스트로 예측됐다.

‘스포르트 익스프레스’는 “리프니츠카야는 16세 소녀치고 지난 단체전 2번의 프로그램에서 엄청나게 훌륭한 연기를 펼쳤다. 그는 조국 러시아에 영광을 안길 것”이라며 후한 점수를 부여했다.

반면 ‘김연아의 라이벌’로 자부하는 아사다 마오는 동메달에 그칠 것으로 보였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36.33점(3위)으로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이 매체는 “빙판 위에서 보여주는 아사다 마오의 움직임과 얼굴 표정은 관중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전달한다. 하지만 이것은 점수화되지 않는 부분이다. 아사다 마오가 단지 운이 없는 것은 김연아보다 세 달 먼저 태어났다는 점”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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