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엉덩방아에 네티즌들 "그럼 그렇지"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는 망신을 당한 아사다 마오(24, 일본)에게 네티즌들이 냉소를 보내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연발하며 64.07점의 저조한 점수를 받는데 그쳤다.

아사다 마오는 기술점수(TES) 31.25점과 예술점수(PCS) 33.82점, 감점 1점을 받는 부진으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 72.90점)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70.84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아사다 마오는 전매특허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시도하다가 망신을 당했다. 이는 아사다 마오가 여자싱글에서 김연아를 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야심찬 무기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만큼 실패할 확률 또한 높다. 아사다 마오는 이번에 그 부작용을 드러낸 셈이다.

네티즌들은 “그럼 그렇지. 훈련에서 트리플 악셀 몇 번 성공했다고 기사 겁나 내더니 실전에서도 그렇게 될 것 같냐?”, “나이스샷~아베가 보는 앞에서 쌤통이다”, “풉이다 진짜”, “트리플 엉셀이네”라며 아사다 마오의 실수를 반기는 분위기다.

OSEN

<사진>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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