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대퇴부 근육 파열로 2주 결장... 대체 외인 물색

존슨, 대퇴부 근육 파열로 2주 결장... 대체 외인 물색

2011.12.05.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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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흑기사' 알렉산더 존슨이 2주 정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존슨은 지난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 도중 코트에 쓰러졌다. 2쿼터 종료 2분 12초 전 골밑을 파고들어 슛을 성공시킨 뒤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상대 수비수와 별다른 접촉도 없었지만 그동안 무릎이 좋지 않았음에도 참고 뛰어왔던 게 결국 화를 불렀던 것. 존슨은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해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존슨은 경기 후 MRI 검사 결과 왼쪽 대퇴부 근육이 미세하게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그동안 무리했던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무조건 휴식을 취해야 한다"면서 "휴식 이후엔 재활을 해야하기 때문에 2주 이상 코트에서 뛰지 못할 것 같다. 대체 외국인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물색중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경기당 27.09득점과 14.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득점과 리바운드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존슨이 빠지며 SK는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현재 골밑에서 활약을 해야할 김민수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문경은 감독대행의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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